여러분의 ‘요즘’은 어떠신가요? 🙋신입 간사의 ‘요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3월부터 청어람의 새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 있는 이민주입니다. 청어람에 출근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 사이 저에게 소소한 변화들이 찾아왔습니다. 먼저, 제 이름 세 글자가 영롱하게 박힌 명함이 나왔습니다. 복도를 오가며 마주치는 몇몇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종로 일대의 맛집들을 섭렵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어젯밤'에 안부를 물어줄 새로운 동료들이 생겼습니다. 저는 그 동료들의 배려로 기존 자료들을 차근히 살펴보는 호사 또한 누리고 있답니다. 이제, 따뜻한 환영과 사려 깊은 격려에 힘입어 저의 몫을 잘 찾아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깨끗하게 비워져 있는 책상 서랍이 저의 소지품으로 하나둘 채워져 가듯, 저의 일상도 청어람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들로 채워져 가길 소망해봅니다. 다시 인사를 전하게 될 그날까지, 신입 간사의 적응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임. 입사 이래 가장 어려웠던 과업인 ‘닉네임 정하기’를 드디어 완료했습니다.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고심 끝에 만들어봤답니다. 💁워커(walk)홀릭, 민주 새로 주문한 명함들.. 요긴하게 쓸 예정입니다 💌 👋청어람의 요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이 왔으나, 봄이 온 것 같지 않다는 의미이지요. 요즘이 딱 그렇습니다. 봄을 만나는 길목에서 늘 만나는 ‘꽃샘추위’는 말할 것도 없고,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이 멈추었기에 봄을 맞이할 여유가 없는 탓입니다. 그럼에도 봄은 오고 있더군요. 며칠 전,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다가 어느 집 마당에서 꽃망울을 머금은 목련 나무를 보고서야 비로소 “아, 봄이지!” 했더랬습니다. 겨울을 뚫고 기어이 봄이 오듯,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봄과 같은 눈부신 일상을 맞이하길 기도합니다. 3월에는 청어람이 북적여야 할 때인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강좌 일정을 미뤄 뜻밖의 고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요하게 곧 진행할 프로그램을 열심히 다듬고 있답니다. 4월부터 진행할 봄학기에는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해당 분야 연구자가 밀도 있게 진행하는 전문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물론 ‘대중성’과 ‘동시대성’도 충분히 고려할 예정입니다. 재난, 기후 위기, 젠더 등 함께 고민하면 좋을 주제를 선정하여 대중 강좌, 북클럽 등을 진행합니다. 요즘 ‘예배’에 관한 다양한 담론이 쏟아지고 있지요? 오랫동안 대안적 예배를 고민하며 구현해 온 ‘세속성자 수요모임’도 변함없이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아직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많은 아이디어가 숙성되고 있습니다. 청어람의 전현직 스텝들. 언제나 어디서나 유쾌하게! \ (•◡•) /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요즘 청어람은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년 7개월 동안 함께 일한 동료, 김형욱 팀장이 청어람을 떠나게 된 것이지요. 함께 커피 마시며 기획하고, 맡은 바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던 동료와 이별을 하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자전거 타고 씽씽 달리는 것처럼, 앞으로도 씽씽 즐겁게 살아내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김형욱 팀장이 떠난 제 옆자리에 새로운 동료가 왔습니다. 이민주 간사는 앞으로 행정/재정/대관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첫 미션으로 ‘글쓰기’를 잘 수행한 ‘워커(walk) 홀릭’ 이민주 간사의 첫 인사도 주목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청어람은 이렇게 넷이서 정답고, 치열하게 여러분과 만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고, 함께 공부하면 더없이 보람차고 기쁠 것입니다.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 요즘 청어람은...
요즘,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래 링크를 눌러 여러분의 요즘을 나눠주세요. 꼼꼼히 보고 기획할 때 참고할게요. 청어람ARMC iam@ichungeoram.com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상가 506호 02-319-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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