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과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곁에서 지켜보는 분들께 어떻게 보일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필요한 일을 즐겁고
🏄🏻♀️ 요즘 청어람 - 필요한 일을 즐겁게 트위터에서 어느 비영리 단체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습니다. 유기견을 보호하고, 입양 보내는 일을 하는 단체인데 매일 올라오는 유기견들 사진도 이쁘지만, 관리하는 활동가의 코멘트도 재치 있어 저도 모르게 ‘이모 미소’를 지으며 볼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 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우리 둘 다 그 단체 트위터를 팔로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지인은 두어 번 후원금도 보냈다고 하더군요(청어람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그가 어떻게 단순 관심자에서 후원자가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후원 버튼을 누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물론, 단체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기는 어렵겠지만 사랑과 감기를 숨길 수 없듯, 어떤 일을 할 때의 태도도 숨길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그 대화 이후 내내 청어람은,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곁에서 지켜보는 분들께 어떻게 보일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필요한 일을 즐겁고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에 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즐겁게 '새로운 청어람을 위한 기획위원회' 모임 중입니다.
🙉 요즘 생각 - 사람이 조금씩 변하기도 하는구나 ‘사람 잘 안 변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 믿음을 가지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조금씩 채식을 하다 점점 단계를 높여 지금은 거의 완전 채식(비건)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20대 초반 무렵, 동물도 감정이 있고 고통을 느낀다는데 그들의 ‘살점’을 먹는 현실이 불편했습니다. 그때부터 최소한 집에서만큼은 제 손으로 고기를 요리하지 않는 실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야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긴 것이지요. 동물의 고통을 더 이상 모른 체 하기에 제 마음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당장은 식습관부터 바꿔야 했습니다. 즐겁고 맛있게 할 수 있는 저만의 ‘자취 음식’을 개발해나갔습니다. 카페라떼의 우유는 두유로 대체하여 마십니다. 디저트나 빵도 비건 식재료로 만든 걸 이용합니다. 놀랍게도 식습관과 입맛이 모두 변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전엔 잘 몰랐던 여러 채소의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흰쌀보다 현미밥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요즘 돌아보니 한 해 동안 저는 크게 변했습니다. 사실 식단이나 의류, 제품 등을 비건으로 구성하는 건 최소한의 실천일 수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동물 살해에 동참하지 않는 수준인 것이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비건 식단을 제 것으로 만드는 데 충실해야겠습니다. 🌱1년차 비건, 명훈 🔥12월 청어람은.. - 일상속에 갖추어야 할 예배모임, 세속성자 수요모임. 매주 수요일에 진행중이에요. 누구나 편히 오실 수 있습니다. - 장신대와 한동대에서 성소수자 문제로 부당징계를 당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쫓겨난 사람들 모임이 청어람홀에서 있어요. (12/6(금) 저녁 7:00) - 한중일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앙수련회, 동아시아 기독청년대회를 준비중이에요. 참석자 대모집! (2020년 2월 12-15일) - (이건 아직 비밀인데) 12월 중에 후원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송년회를 계획 중이에요. - 그리고.. 청어람 2019년 사역을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해 보았던 청어람의 2019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20년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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