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로 발행하는 청어람 뉴스레터, 요즘 소식 전해드립니다.
🤼♂️ 요즘 취미 - 자전거타고 씽씽 청어람 새싹 라이더 김형욱입니다. 저는 올여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사무실까지 25분 정도 거리를 자전거로 다니고, 주말에는 가끔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기도 한답니다. 처음에는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탔습니다. 이용료가 저렴하고 버스나 지하철로 서너 정거장 가는 거리는 자전거가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차비나 아껴볼 심산이었는데, 패달을 밟으며 나아가는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끙끙 언덕을 올랐을 때 찾아오는 성취감, 시원한 내리막까지! 그렇게 저는 점점 자전거 세상에 빠져들었답니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선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요. 우선 자전거가 있어야겠지요. 자전거를 장만했다면, 어쩌면 자전거보다 더 중요할 안전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 손을 보호하는 장갑, 뒤에 따라오는 다른 자전거나 자동차에 신호를 보내는 후미등 같은 것들이지요. 자전거는 인간이 제 몸으로 낼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게 해주지만, 빠른 속도는 그만큼 사고의 위험도 커집니다. 자전거뿐 아니라, 뭐든 적정 속도와 안전이 중요하죠. 제 바람 한 가지 있다면, 봄바람이 불어올 때 청어람 동료들과 자전거를 타는 것인데, 일단 자전거 타는 법 자체를 배워야 할 한 분이 계셔서... 건투를 빌어주세요! 🚴새싹라이더, 형욱
🙉 요즘 생각 - 새로운 습관 지난 금요일 밤에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속이 약간 답답하기도 하고, 세속성자 수요모임 이번 주 실천 과제가 ‘30분 이상 산책하기’거든요. 요즘 세속성자 수요모임에서 매주 한 가지씩 실천과제를 제시하는데요, 제가 제시한 과제인지라 저부터 지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미 겨울로 들어선 날씨에 밤 산책이 좀 쌀쌀하기는 했지만, 답답한 속이 좀 풀리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밤이라 그런지 익숙하던 동네 구석구석이 좀 달라 보이기도 했고, 전에 못 보았던 풍경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지요.그래 봐야 새로 생긴 교회를 찾은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였지만... 청어람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지성 운동을 합니다. 저는 청어람의 지성 운동이 지금 꼭 필요하다는 사명감과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제 나름의 새로운 신앙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 운동에 참여해 일하고 있습니다. 흔히 신앙이 영성과 지성의 조화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제가 찾고 있는 새로운 신앙은 영성이나 지성만이 아니라 일상을 주목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에는 부지런한 수련과 새로운 습관이 중요하지요. 제가 청어람에서 일한 지 만 6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습관을 들였는지 생각해 보니 요즘은 답답할 때 기도보다는 산책을 합니다. 내세울 만큼은 아닙니다만, 새로운 습관입니다. 여러분의 요즘 습관은 무엇인가요? 🕌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 🔥요즘 청어람 - 온라인 월례강좌 11월 월례강좌는 매년 가을 이슈가 되는 교단 총회 문제를 살펴봅니다. 독선과 차별, 혐오로 가득한 교단총회가 우리에게 남긴 것과, 그 문제를 넘어서기 위한 남은 과제들을 점검합니다. 인문주의자의 예리한 시선으로 한국 교회를 살피는 최종원 교수님의 주제강의와, 연관된 청어람의 기존 강의들을 온라인으로 연속 공개하고, 캐나다와 한국을 연결해 라이브 토론을 펼칩니다. 시공간을 넘어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주목해 주세요! 전체 강의 공개 일정 20일(수) 📍19:00 주제강의 | 교단 총회가 남긴 것과 아래로부터 개혁의 가능성(최종원) 📍22:00 연계강의 | 어느 인문주의자의 눈으로 본 한국교회(최종원) 21일(목) 📍14:00 연계강의 | 한국 교회여, 세상을 향해 더 깊게 더 멀리(강영안) 📍19:00 연계강의 | 동성애는 금기의 단어인가(허호익) 22일(금) 📍14:00 라이브토론 | 교단, 총회, 남긴 것과 남은 것(최종원, 이훈희, 박현철) 요즘,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래 링크를 눌러 여러분의 요즘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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