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 요즘 이야기. 당신의 요즘은 어떤가요? 💌 요즘 일상 -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 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필름 카메라와 카세트테이프, 오래된 장소 같은 것들을 좋아합니다. 유행이 지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낡은 것에 스며있는 흔적을 발견하면 사라지기에 아쉬운 것들을 잡고 있는 느낌이 든달까요. 요즘 추억에 희소성까지 더해진 레트로 문화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얼마 전 부모님 집에서 오래된 유리그릇들을 발견했습니다. 사용감이 많지는 않았지만 철 지난 디자인은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듯했습니다. 제가 마치 보물이라도 발견한 것 처럼 열심히 그릇들을 꺼내고 있으니 엄마가 쓸 일이 없어 버리려고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 그릇들의 출처는 30여년전 부모님이 생일 선물로 직장에서 받아오신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은 그 그릇을 보며 30년 전의 시간과 추억을 한참동안 공유했습니다.
저는 곧 버려질 운명에 처한 그릇과 컵들을 가지겠다고 선언(?)했고 그중 몇 개를 골라 저희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 ![]()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집으로 돌아와 그릇에 옅게 쌓인 먼지를 씻어내고 물기를 닦으니 다시 새것처럼 반짝였습니다. 컵에 물을 따랐더니 이 그릇을 사용했을 부모님의 젊은 날과 저의 어린 시절이 반짝이는 컵에 담기는 듯했습니다. 그날 제가 집으로 가지고 온 건 단순히 기능하는 그릇이 아니라 이야기와 추억이 담긴 그릇이겠지요. 여러분은 무엇을 통해 추억 여행을 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는데,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을 주변에서 찾아보며 잠시나마 따뜻한 온기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워크(walk)홀릭, 민주
💌 요즘 청어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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