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 요즘 이야기. 당신의 요즘은 어떤가요? 💌 요즘 청어람 - '나의 비건식당 순례기' 모임을 마치며🙌 청어람에 와서 처음으로 진행자로서 모임을 진행했는데요. 얼마 전 마무리한 <나의 비건식당 순례기>라는 모임입니다. 비건식당을 함께 방문해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동물권이나 비거니즘에 관해 대화를 나눴죠. 청어람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번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저의 첫 기획이기도 하고 비건인 저와 관련된 주제이기도 해서 특별한 모임입니다. 청어람에선 강좌를 주로 해왔고 이런 방식의 모임은 익숙지 않아 어떻게 진행할지 조금은 막막하기도 했죠. 모임에선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시작한 분들을 만났는데요. 동물들이 고통당하는 현실을 접한 후 고기를 줄이기 시작한 경우가 있었고, 특히 여성으로서 끊임없이 착취당하는 동물 현실에 공감이 됐다고 합니다.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계속해서 임신해야 하는 젖소, 인간이 강제로 축산동물 몸에 손을 넣어 임신을 시키는 일 등 조금만 묘사해도 너무 끔찍합니다. 건강을 이유로 고기를 줄이다가 관심을 두게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는 사실은 진실일까요? 혹은 마케팅의 결과일까요? 환경과도 너무 큰 연관이 있습니다. 축산동물을 위한 곡물을 기르기 위해 계속해서 아마존의 숲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축산업으로 인한 탄소배출의 비중은 상당히 큽니다. 코로나19로 마지막 모임은 줌으로 진행했지만 세 번의 모임은 식당을 방문했고 훌륭한 비건음식들과 디저트를 맛보았습니다😀 채식을 하게 된 여러 이유 중 신앙과 관련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인간 중심적으로 봐왔던 기존 신앙 관념에 의문을 품고 성경 이야기들을 다시 봤습니다. 노아시대 대홍수 당시 맺었던 무지개 언약의 대상이 인간뿐 아니라 피조세계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식일에 인간뿐 아니라 함께 노동하던 동물들도 쉬어야 한다는 구절도 함께 낭독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 이웃에 동물들은 포함되면 안될까하는 질문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 이외 피조물을 어떤 태도로 대하시는지, 우리 인간은 다른 피조물과 어떤 관계를 맺으면 좋을지 고민해보았죠.💭 <나의 비건식당 순례기>는 음식을 먹고 대화하는 모임인데 나누는 대화 주제가 너무 진지한 것 아닐까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먹는 즐거움 이면에 있는 불편한 부분이 채식을 지향하는 주된 이유인 만큼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해도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부분에 관해 이야기할만한 지인 없이 지냈던 6명에겐 오히려 대놓고 동물권이나 비거니즘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이 모임이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의문을 품고 질문하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왔던 이런 동물권/비거니즘 이야기는 다른 기획으로도 풀어낼 생각입니다.😃 🌱비건 2년차, 명훈 💌 후원 캠페인 보고 8월 3일부터 9월 3일 한 달간 후원 캠페인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을 덮고 있는 가운데 후원 요청을 드리는 것이 조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신규 가입과 증액, 지인 추천, 응원의 글들로 마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캠페인 기간 내 30명이 새롭게 후원 회원이 되시고, 24명의 후원 회원이 증액을 해주셔서 총 1,220,000원의 월 후원금이 모금되었습니다(목표 대비 61%). 일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은 15명으로 2,630,191원의 일시 후원금이 모금되었습니다. 청어람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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