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043] 🙇인사 올립니다 총총총🙇

청어람 요즘 이야기. 당신의 요즘은 어떤가요?

2021. 8. 2.

Vol. 43 (2021.8.3)

안녕하세요, 이민주 인사 올립니다 총총총🙇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와 급증하는 코로나 확산세에 안부를 묻기가 조심스럽지만, 무사히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청어람 사무실 역시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로 인한 염려가 찾아 들었는데요, 저희들도 조심 조심 해야 할 일들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TMI지만, 사무실의 식물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어깨쯤 왔던 해피트리는 한 해 동안 폭풍 성장을 하더니 지금은 천장에 닿을락 말락합니다. 얼마 전 동료가 아보카도 씨앗을 사무실 화분에 심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잎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하마터면 포기할 뻔 했는데, 그래도 동료들과 열심히 물을 주었더니 지금은 잎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 야자나무 하나가 새롭게 이사를 왔어요. 고유한 매력의 진초록 잎사귀는 저희의 공간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청어람 사무실의 요즘 근황입니다. 사람들과 식물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 하루를 잘 살고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TMI가 있는데요, 그건 제가 지금 청어람의 구성원으로서 마지막 글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사무실의 해피트리처럼 쑥쑥 성장하는 동료들과 모임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제게 참 감사하고 기쁜 일 이었습니다. 저도 옆에서 아주 조금은 자랐을테니까요.

예전에 간 워크숍에서 청어람 사람들이 멋지게 담아 줬어요(날아가는 비행기가 포인트!😀)

그리고 마지막 TMI를 살짝 전하면, 새로 오신 간사님이 청어람을 무척 싱그럽게 만들어 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더욱 활기차고 다채로워질 청어람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마지막 인사라고는 했지만 청어람 모임에서 오며 가며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쯤이면 이 글을 읽으시는 님의 나무는 얼마나 더 자라 있을까요. 저도 저의 자리에서 제가 품은 나무에 열심히 물을 주며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신입 간사 인사 올립니다 총총총🙇

💫호기심 부자재원

안녕하세요, 💥신입 간사💥김재원입니다.

모임 참여자로, 후원자로 지켜보던 청어람에 들어온다는 사실도 무척이나 긴장되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청어람의 소식을 받아보는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건 훨씬 더 떨리는 일이네요.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청어람의 모든 모임을 참여하거나 아주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참여했던 모임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이 청어람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일을 해보겠다고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필요했는데, 왠지 오랜 친구에게 고백하는 기분이랄까요. 선을 넘는 것이 아닐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친구로도 남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지원하기까지 북돋아준, 저를 응원해 주는 한 줌의 친구들이 있어서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고민을 들어주고, 우려를 덜어주고, 용기를 내도록 도와준 소중한 ‘한줌단’이요. 한줌단의 지지가 어깨를 무겁게 하기도 하지만 보내주는 응원과 격려로 한 발 한 발 나아온 것 같아요. 청어람에서의 일상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랍니다!

아직은 업무 인계를 받는 중이라 상당히 미숙하지만, 언젠가는 민주 간사님처럼 능숙하게 해내는 날이 오겠죠? 그때까지 잘 지켜봐 주시고, 알려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세속성자들의 이야기는 세속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일상, 신앙, 삶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청어람이 신중하게 고른 질문을 통해 경험과 생각을 길어올리고 자신의 언어로 신앙과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나와 진실된 만남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서로의 대답을 공유하며 연결된 존재로서 서로 배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해보세요🌿

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무 일도 안 해도(또는 사고를 쳐도)’ 사랑하고 사랑받는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복음의 속성이 그렇듯이) 받은 그대로 되갚아드리거나 심지어 작은 감사를 표할 수도 없는 분께 사랑을 받았으니,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빚 갚는 마음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흘려보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대신 그분을 위해서는 생각날 때마다 하나님이 직접, 더 큰 선물로 갚아주시도록 기도했어요.

위 사진이나 여기를 클릭하시면 최은님의 이야기를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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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중) 책 <초기 교회와 인내의 발효>를 함께읽는 북클럽이 열립니다. 초기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실천해야 할 가치를 발견하고, 현재의 교회를 돌아봅니다.
(진행 중)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신학책 함께 읽기 챌린지>, <발견하는 글쓰기 60일 챌린지>, <페미 북클럽-여성주의 성서해석: 누가복음>, <인문사회과학 세미나- 사랑의 이론/정치철학으로 읽어보는 사회갈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청이 마감되어 아쉬운 분들, 온라인 강의는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성소수자와 그 곁의 삶은 어떻게 '사건'이 되었나?>, <결혼은 싫지만 가족은 필요해: 생활동반자법에 관한 모든 것>, <코로나19 이후: 재난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
김재수 교수 '청소년 매일성경' 연재 중단 사태에 관한 집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청어람 유튜브 채널에서 기조 발제 영상을 포함한 전체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매주 업로드 되는 세속성자 온라인 예배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