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는 저희가 보내는 안부인사이자 생존신호입니다. 🙋요즘 온라인 예배 - 안부인사 혹은 생존신호 요즘 금요일 심야나 토요일 오전까지 끙끙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매주 온라인 예배 자료 발행 때문에요. 코로나가 바꾼 제 일상중에서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말에는 주일 예배를 위한 자료를 만들고, 수요일에는 실제로 줌을 통해 온라인 예배를 드립니다. 온라인 예배 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는 격려와 칭찬도 제법 들었고, 교회나 단체에서 비슷한 포맷을 사용해도 되냐는 문의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세속성자 수요모임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다면서 지방이나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사실 큰 기대나 계획을 갖고 시작한 일은 아닌데 제법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며 제가 제일 고민되는건 거창한 신학적 실험이나 한국 교회에 대한 담론 제시가 아닙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뭐 이런건 정말 1도 모르겠구요, 다만 오늘 상황에서 각자 신앙을 이어가야 하는 성도들의 일상이 궁금할 뿐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교회나 목사님께 의존하기 힘든 시대에 각자 자리에서 신앙을 잘 이어가고 있는지.. 결국 온라인 예배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라도 연결되어서 신앙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께 건네는 저희의 안부인사, 혹은 생존 신호입니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고, 우리가 성령 안에서, 그리고 랜선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도 고민합니다. 이번주는 무슨 찬양을 할까요?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 (*참고로 저희 온라인 예배 자료는 필요한대로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typeform이라는 툴을 사용해 만들었으니 비슷한 형태로 자유롭게 만드셔도 되구요, 기도문 등 자료도 마음껏 쓰시면 됩니다. 온라인 예배에 대한 문의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온라인 예배 단체사진....? 스크린샷? 🙋요즘 청어람 - 청어람을 이용하세요 “청어람을 이용하세요~” 좋은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분께, 함께 공부할 사람이 없어 외롭다는 분께 농담처럼 하는 말입니다. 조금 웃긴 말이지만, 저희는 정말 ‘이용’당하고 싶습니다(물론 서로에게 유익이 되게요). 지난 2주 동안 <북클럽 · 세미나 ㅡ 연결해드립니다>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싶은 주제를 제안하면 선별하여 실제로 진행하는 새로운 플랫폼이지요. 이를 위해 10여 분의 전문 심사위원도 위촉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46개의 제안이 모였습니다. 주제도 다양했지요.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위축되었지만 새로운 지식을 향한 호기심은 여전하고 심지어 확장되는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청어람은 앞으로 작은 북클럽/세미나를 확대하여 더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경험하며 학습할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더 깊은 공부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빡센 독회’라는 이름의 학술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철학, 사회학, 신학 등 대학원 수준의 고급 강좌를 청어람에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를 향한 관심도 놓치지 않도록 대중 강좌도 부지런히 기획할 예정입니다. 누군가 청어람을 ‘잡지’에 비유하더군요. “여러 가지 내용과 형식의 글(수필·논설·단편소설·시 등)을 모아서 편집한 정기간행물”을 의미한다지요. 저는 이 비유가 마음에 듭니다. 배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청어람이 기꺼이 흥미롭고, 깊이 있고, 알찬 잡지가 될게요. 많이들 ‘이용’하시길!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청어람은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후원문의 : joo@ichungeoram.com(이민주 간사) 💌 요즘 청어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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