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함이란 많이 가지는 데 있다기보다... 💫
가을이 되는구나 싶더니 역시나 추석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즐거운 연휴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날 일정에 설레는 분도 계시고, “결혼은?”, “집은?”, “요즘 교회는?” 같은 질문을 요리조리 피해 다녀야 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가족의 모양도,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저마다 다르니 저희도 ‘○○한 추석 보내시라’고 인사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 인사가 누구에게나 따뜻한 인사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추석 인사를 전합니다.
한 해의 결실을 돌아보는 시기라지만, 아직 거두지 못한 것과 뜻대로 되지 않은 일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애써 살아온 서로의 수고를 잠시 알아봐 주고 격려하는 명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풍성함이란 많이 가지는 데 있다기보다, 곁에 있는 사람과 밥 한 끼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마음 한쪽을 내어주는 데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조금 천천히 쉬고, 좋은 것을 먹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혼자이고 싶다면 충분히 혼자이기를 바랍니다. 청어람도 잘 쉬고 재충전한 후에 함께 질문하고, 연결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습니다.
님, ‘많이 웃고, 행복하고, 평등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현철, 한나, 유미, 풍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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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에서는 지금?!
[온라인 강의 즉시 수강] 읽고 고민하고 쓰고 나누는 세속성자들을 위한 청어람 독서학교와 젠더, 재생산권, 가족주의, 사랑, 교차성, 백래시 등 현재 한국 사회와 교회를 관통하는 문제들을 들여다보는 [강좌]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쟁점들 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바로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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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부산 팝업] 연결되는 사람들
함께 예배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장소: 협업공간 레인트리
⛳ CHURCH M X 세속성자 주일 모임(예배)
2026년 9월 27일(일) 오후 2시~4시
⛳ 팝업 토크 - 일상생활 속에서 세속성자로 살기
2026년 9월 28일(월) 저녁 7시~9시 |
[읽는 신학교 가을학기] 종교: 인간은 왜 믿는가
종교학 입문에서 시작해 고전적인 종교이론, 인지과학과 진화인류학에 이르기까지 종교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배우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교를 여러 종교 가운데 하나로 조금 낯설게 바라볼 예정입니다. 하나의 정답을 찾기보다,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이 무엇인지 함께 배워보려 합니다.
2026년 10월 5일(월)부터 12월 20일(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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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여성 대화모임] 나도 내 몸을 모른다 요즘 자신의 몸에 대해 자주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출산율의 숫자로 혹은 ‘아기집’으로 불려온 자궁을 넘어, 지금까지 내 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몸과 어떻게 살아갈지 여성의 몸을 가진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부터 4주 저녁 7:30~9:00
현장+온라인 |
[세속성자 북클럽] 왜 그리스도인인가
캐나다의 신학자 더글라스 존 홀의 안내를 따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인 이유를 물어보려 합니다. 지혜로운 신학자의 대답에 충분히 귀 기울이면서도 때로는 반론을 제기하고, 오래 익숙했던 신앙의 말들을 지금 여기 우리의 자리에서 다시 생각해보려 합니다.
2026년 10월 15일 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저녁 7:30-9:30
현장+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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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서가클럽 시즌 1] 40화, 우리 서가의 첫 번째 계절을 마칩니다.
신앙과 사유를 더 깊고 넓게 만들 책으로 여러분의 서가를 채워온 〈기독서가클럽〉. 어느덧 40화를 맞아 라이브 방송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읽은 책과 질문, 독서가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라이브로 공개합니다.
2026년 10월 1일 (목) 저녁 7:30 |
청어람은 올가을, 겨울이 오기 전 이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새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수동에서 함께한 모임과 강의,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지난 시간을 돌아봅니다. 이사를 결심한 이유와 준비 과정은 별도 페이지에 자세히 담았습니다. 익숙한 곳에서 배운 것과 보내주신 마음을 잘 챙겨, 더 나은 청어람으로 새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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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주일모임 예배자료 세속성자를 위한 예배, 묵상, 성경공부, 읽기 자료를 매주 뉴스앤조이를 통해 제공합니다. 매주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 또는 함께 예배를 원하는 분은 자유로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메일 제일 하단의 세속성자 주일모임 배너에서 예배자료 메일링을 신청하시면 매주 토요일 오전에 자료를 메일로 발송드립니다. |
틈 62호: 담장을 넘어, 나를 껴안는 연습
한울 님은 자신을 이루는 여러 이름과 경계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방인으로 살아온 시간과 페미니스트로서의 질문, 돌봄의 고단함과 오래된 상처를 다시 바라보고 써 내려가는 사람. 차이를 지우지 않고도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의 자신을 껴안는 연습을 하는 한울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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