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12] 읽을 거 많아서 좋다! 📚 읽는다는 것 📚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
3월은 내내 읽었습니다. 성경 읽기와 읽는 신학교 챌린저 프로그램, 그리고 몇 가지 독서모임이 있었거든요. 매일 6-70쪽 이상씩 읽어야 했는데 잘 안 읽혀서, 밤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라이브 방송을 켜서 제 읽기를 세상에 중계까지 해하며 약간은 호들갑스럽게 읽었습니다. ‘대체 뭐 하는 짓이냐’는 핀잔도 듣고, ‘나도 읽어야겠다는 자극이 되어 좋았다’는 분도 계셨고,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켜놓고 보게 되더라’는 의외의 격려도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덕분에 900쪽이 넘는 <하나님 나라 윤리>를 비롯해 여러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원래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읽기에 몰두한 지 몇 년이 된 것 같습니다. 청어람에서 강좌 중심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독서모임 중심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읽기 모임을 진행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기도 했거니와 동시에 독서의 재미와 효용에 더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해마다 청어람 모임에서만 5-60여 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읽다 보면 가끔은 지루하고 허망함도 느껴지지만, 많은 경우는 어떤 뜨거움을 느낍니다. 아직까지 그 감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감정인지 명확한 한 단어로 포착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는 즐거움,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되는 신선함,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안도감, 다른 생각과 토론하며 내 생각을 다듬어가는 효용감, 무엇보다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삶이 가능하다는 어떤 희망 같은 것들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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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 성경함께챌린지는 열왕기/욥기를 함께 읽었습니다. 이어서 역대기를 읽어가는 공동체적 성경 읽기 모임에 함께하실 분을 기다려요!
[진행 중] 바디뉴트럴 모임에서는 각자의 아바타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로 드러내며 두려움과 망설임, 어려움이 조금 옅어지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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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신대의 박영식 교수님이 창조론 문제 때문에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합니다. 그의 책 <창조의 신학>이 교단의 창조 신학과 위배된다는 이유입니다. 한 권의 책에 얼마나 치명적이고 위험한 신학이 담겨있길래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직접 읽고, 토론해보는 모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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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년 4월 22일(월)~5월 11일(토) 킥오프 미팅 : 4월 22일(월) 오후 9시 참가비는 없고, 개별적으로 책을 준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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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는 글쓰기 모임’은 글쓰기를 통해 누구에게 규정되기 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스스로 발견하여 규명하고, 타인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려는 이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함께 글을 쓰고 나누며 우리는 나를 구성하는 언어를 발견하고 나의 세계를 확장하며 ‘쓰는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싶은 이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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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4월 18일~6월 27일 저녁 8시 (매주 목, 10회 / 6월 6일 현충일 휴강)
참가비 : 8만 원(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온라인 ZOOM 모임 |
‘읽는 신학교'는 두꺼운 신학책을 스스로 읽으며 지식을 습득하고 신학적 사고를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적절한 분량과 기간으로 목표를 세우고, 함께 읽으며 동기를 부여하는 신학공부방입니다. 존 바턴 교수의 <성서의 역사>는 성서가 어떻게, 왜 쓰여졌는지, 성서의 배경과 집필의도, 형성과정 등 폭넓은 정보와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함께 읽어갈 분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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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4월 15일(월)~5월 19일(일) 5주간, 매일 온라인 챌린지
참가비 : 1만 원(청어람 후원회원 30%할인)
책은 개별적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전자책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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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신앙 이야기를 하다 내 신앙도 돌아보게 된 양육자들의 고민털이 대화를 해보려 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신앙 에세이 <하나님은 너무 어려워>를 펴낸 송미현 작가님과 함께 아이가 던지는 신앙 질문, 양육, 그리고 사실 나도 잘 모르겠는 ‘너무 어려운’ 신앙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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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_ 유튜브 라이브(공개): 2024년 4월 23일 (화) 오전 10:30-12:00 _ 모임(줌): 2024년 4월 30일, 5월 6일 (매주 화요일 2회) 오전 10:30-12:00 방식: 온라인 줌 모임 대화 손님: 송미현(<하나님은 너무 어려워> 저자)
참가비: 30,000원(청어람 후원자 30%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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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생의 걸음을 기꺼이 내딛을 수 있으려면 우리가 흘리는 땀과 눈물, 웃음과 한숨을 담은 생생한 언어를 지녀야 합니다. 자연의 순리와 순환, 생명의 연결과 지속을 노래하는 켈트 기도는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데에 좋은 길이 되어 줍니다. 매일의 수고와 땀이 기도가 되고, 어제와 같은 오늘이 새로운 기도가 되고, 감각을 일깨워 풍성한 기도의 언어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연습하며 기도하는 작은 워크샵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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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4월 24일 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8:00-10:00 형태: 온라인 줌
참가비: 8만원(청어람 후원자 30% 할인) |
전작 <예수가 하려던 말들>에서 예수의 비유에 담긴 인문학적 개념들을 유려하게 풀어냈던 김호경 교수님의 새 책 <예수의 식탁 이야기>에는 복음서와 성경 속 식탁 이야기에 담긴 생명과 구원의 의미가 정갈하게 담겨있습니다. 함께 읽고,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독서를 경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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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읽기 : 2024년 4월 17일(수)부터 오픈카톡방 대화모임 : 4월 26일(금) 저녁 7시,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7시부터 함께 식사하고, 모임은 7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간단한 비건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참가비 : 15,000원 (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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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주일 모임
신앙과 일상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는, 의심하고 회의하고 질문하는, 어느새 신앙이 웃자라버린, 교회에서 떠밀려 나온, 교회를 향한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서성이는, 하지만 계속 걸어가고 싶은, 모든 이들 오세요. 이곳은 세속성자를 위한 주일 모임입니다.
- 2024년 4월 14일 (일) 오후 2:00 상수동 청어람랩 |
[온라인 강의]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는 로마서와 함께 바울 신학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칭의'교리의 정수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독립연구자로 신약성서와 초기 기독교 세계에 대해 끈질긴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김선용 박사의 <갈라디아서>(비아토르 펴냄)를 통해 본문을 읽어가면서 바울의 의도한 바를 살피고,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찾아가는 강좌입니다. - 상시 수강 가능 각 60분 7개의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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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바타 유형을 찾는 중인 '바디 뉴트럴'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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