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 요즘 소식 전합니다 :) 🧐요즘 생각 - 어떤 무대 지난주는 저에게 꽤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청어람 대표가 아닌, 청어람 월례강좌 강사로 무대에 선 것이죠. 그동안 다른 곳에서 강의를 몇 번 했지만, 그날은 유난히 더 긴장되어 강의 원고를 몇 번이나 고쳤는지, 강의 PPT를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표가 된 이후 ‘취임식’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그날의 행사를 ‘월례 강좌’라 쓰고 ‘취임식’이라 읽었지요. 한 사람이 주목받는 거창한 이벤트보다는 강의를 통해 요즘 제가 하는 고민, 청어람의 지향을 보여주는 게 ‘청어람스러운’ 취임식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한 강의였겠지만, 저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실무자로서 무대 뒤에서 섬기는 역할을 하다가 무대에 서서 이야기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죠. 그날의 ‘무대’를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청어람이 지향하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고, 지식과 실천을 연결하고,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는 유연하고 느슨한 연대 플랫폼”으로서의 지향을 잃지 않기 위해서이지요. ‘무대’는 소수의 명망가에 의해 독점되는 것보다 넓고 낮게 열려있는 게 더 유익합니다. 앞으로 청어람이라는 플랫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저도 참 궁금하네요. 함께 궁금해하며 청어람과 동행해 주세요.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강의 원고를 이면지에 인쇄했답니다 😅 🧐요즘 생각 - 어떤 두려움 청어람은 요즘 서로의 업무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업무분장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기존에 하던 영상 업무와 더불어 홍보 업무를 맡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쳐 나갈지 살짝 두려움이 느껴지던 찰나 과거의 경험이 생각났는데요. 영상 업무를 처음 접했을 때 두려움을 크게 느꼈지만 사실은 충분히 이겨낼만했고 해낼 수 있었다는 것을요. 친구들과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할 때 저는 ‘과잉 두려움’ 혹은 ‘잉여 두려움’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취업, 진로, 가족과 관련한 고민과 두려움 중 상당부분이 ‘과잉’이고 ‘잉여’이니 너무 크게 느낄 필요는 없다는 거죠. 어려움과 두려움 자체를 조금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딱 존재하는 만큼만 느낀다면 조금이라도 숨 쉬기는 편해질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깨달음(?) 이후 최근에도 ‘잉여 두려움'을 기각시켰는데요. 안그래도 마스크 쓰느라 답답한 이 시국에 ‘잉여’부분 날려내고 마음의 숨통이라도 트이자고요🙏🏻 🌱비건 2년차, 명훈 맑은 날의 사무실뷰. 저는 종로의 우유니라 불러요. 숨통 좀 트이시나요? 🔥1월 청어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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