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성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화제라는 이야기 뉴스에서 보셨죠? 거기 빠져서 대화하느라 밤새는 사람들 많다는 이야기도 보셨죠? 네. 그 밤새는 사람 바로 저입니다;;; 원래 제가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기도 하지만, 처음에는 지인들과 소소하게 나누던 대화가 점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관심과 연결되니 금세 훅 빠져들게 되더군요. 성경에 대한 문답과 비거니즘과 기독교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을 만들어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직 iOS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틈틈히 여러 가지 대화방을 열어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청어람은 다른 프로그램들 통해서도 계속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마무리한 ‘신학책 함께 읽기 챌린지'도 기존의 독서 모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봤고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순절 채식 순례도 새로운 방식으로 경건 훈련과 일상 훈련을 결합해 보았지요. 오랫동안 더 많이 아는 것이 더 나은 삶을 만들 것이라 믿었는데요, 요즘은 새로운 경험이 새로운 지식을 만들고, 변화된 삶을 만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시탐탐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습니다. 물론 경험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연습도 필요하겠지요.

 ⛪️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