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무더워졌네요. 저는 지난주에 친하게 지내는 이들과 빠른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4박 5일간 네 가족 16명이 함께 어울려 즐겁고도 피곤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저기 관광도 다니는 시간도 즐거웠지만, 닌텐도 스위치로 가족 대항 토너먼트 게임을 했는데요, 말 그대로 ‘울고 웃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어른들도) 그렇게 승부욕이 강한 줄 미처 몰랐네요. 마침 지난 주일 모임 복음서 본문(막 3:31-35)이 예수님께서 가족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확장하는 말씀이어서 즐거웠던 시간을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6월 시작하자마자 휴가를 다녀와 출근해 보니 6월이 순식간에 10일이나 지났네요. 정말 ‘눈깜빡' 하는 사이 시간은 흐르고, 흘러가 버린 날을 헤아려보면 뭔가 놓친 건 없는지 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그럴수록 차분하게 마음을 고르고 남은 6월을 ‘평소처럼’ 잘 보내야지 다짐합니다. 청어람은 몇 달 만에 '지금 신청'할 수 있는 모임이 없는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숨 고르면서 본격적으로 땀 흘리며 고민할 여름의 주제들을 찾고 있으니, 곧 여름 프로그램들 또 소개할게요. 물론 온라인 강의들은 언제든지 신청하실 수 있고요.
님은 6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쉽게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은 시간 되시기를간절히 빕니다.
💫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나를 구성하는 언어와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발견하는 글쓰기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를 읽고 모일 예정입니다.
투머치토크 나잇 '톰 라이트에 대해 톰 라이트보다 길게 말하기' 라이브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하여 해당 영상을 다듬어 준비를 했습니다. 참석자들로 부터 "톰 라이트에 대해 풀리지 않던 실타래가 풀린 기분이다", "이런 이야기라면 3시간 더 들을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던 그 강좌! 6월 9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동영상강좌] 톰 라이트 TMT (신성관, 홍동우) 🌱주요 내용 톰 라이트의 매력과 좋아하게 된 계기 <신약성경과 그 세계> 책 소개 신약신학 개론과 신약 개론 사이에서 이 책의 장점과 단점 발제1 - 책의 구성과 톰 라이트 저서 소개 (신성관) 발제2 - 톰 라이트의 신학방법론 소개 (홍동우) 발제3 - 톰 라이트를 이해하기 위한 3가지 키워드 (신성관) 발제4 - 톰 라이트와 1세기 이스라엘의 세계관 (홍동우) 발제5 - 새관점이란 무엇인가? (홍동우) 기타 질의 응답들
신앙과 일상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는, 의심하고 회의하고 질문하는, 어느새 신앙이 웃자라버린, 교회에서 떠밀려 나온, 교회를 향한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서성이는, 하지만 계속 걸어가고 싶은, 모든 이들 오세요. 이곳은 세속성자를 위한 주일 모임입니다.
바울에 관한 해석과 오독의 역사를 냉철하게 짚어 나갈 것이며, 각각의 관점들이 기독교 신학과 교회사 전반에 끼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면밀하게 살피는 강좌입니다. 나아가 어느 한 가지 관점에 사로잡히지 않은 다채로운 바울의 초상을 이해하고, 그가 남긴 풍부하고 아름다운 기독교 유산을 돌아봅니다. 2018년에 진행된 강좌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