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19] 맑은 눈의 청어람 👁️ 맑은 눈의 청어람 👁️
🧘♀️까칠한 오지라퍼, 수경
매주 보내드리는 메일링 끝에는 답장을 남기실 수 있는 버튼이 있다는 걸 혹시 아시나요? 가끔 돌어오는 답장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지요. 지난 메일을 보내고선 이런 답장을 받았어요. 조금 길지만 소개해 볼게요. “퀴어, 동성애자 기독교인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회, 사랑을 정죄하지 않는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모태 신앙으로 성인이 되고 나서야 스스로 퀴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애써 잘 모르겠다고 무시해 오던 동성애에 대해 스스로 결론을 내려야 하겠다고 생각하였고, 그 결론은 퀴어도 교회 안에서 숨 쉬고 살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이 보여주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과 기독교가 함께 갈 수 있는지 괴로워하며 고민할 때 청어람의 존재가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페미니즘, 비거니즘을 넘어 기독교와 퀴어에 대해서도 조명해 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 답장을 읽고 ‘소오오름’이 돋았습니다. 우선 이분의 바람대로 퀴어 기독교인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책모임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찌찌뽕!!!). 그리고 청어람에 이런 요청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종종 ‘우리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막막한 질문을 던질 때가 있어요. 무언가 열심히 기획하는데 그게 누구에게 닿고 있는지, 도움이 되는지 가늠이 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럴 때 이런 답장은 일종의 ‘신호’처럼 여겨지기도 해요. 잘하고 있어요. 조금 더 가봅시다. 되도록 맑은 눈으로 그 ‘신호’를 잘 감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청어람의 활동이 ‘쓸모’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님, 저희에게 남겨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알려주세요. 잘 듣겠습니다(답장을 쓰시려면 맨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한 가지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요. '요즘'에는 미처 담지 못하는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누기 위해 ‘메일 매거진’을 시작합니다. 세속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소개하는 글을 담아 한 달에 두 번씩 보내드립니다. 6월 1일에 0호가 발행된 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리 구독 신청도 해주시고, 이름 정하는 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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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에서는 지금?!
[진행 중] 이번주 나를 구성하는 언어와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발견하는 글쓰기는서로의 글을 읽고 합평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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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는 구약 예언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도 많이 담겨 있어 시편과 함께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약 성경이며, 그리스도교 전통 속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아온 책 중 한 권입니다.
함께 이사야 말씀 전체를 통독하며 서로의 이해를 나누고, 혼란스러운 이 땅의 역사를 헤치고 이루어질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희망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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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월) ~ 6월 23일(일), 온라인 밴드에서 읽어가기 (신청가능)
참가비 : 10,000원(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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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신학교'는 두꺼운 신학책을 스스로 읽으며 지식을 습득하고 신학적 사고를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적절한 분량과 기간으로 목표를 세우고, 함께 읽으며 동기를 부여하는 신학공부방입니다. 톰 라이트의 방대한 저술과 신약을 보는 관점을 마이클 버드라는 영민한 신약학자의 손으로 요약하고 정리한 책, <신약성경과 그 세계>을 함께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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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월)~7월 7일(일) 5주간, 온라인 밴드에서 읽어가기
참가비 : 10,000원(청어람 후원회원 30% 할인) |
톰 라이트는 두꺼운 학술서 뿐 아니라 그 내용을 압축한 대중서들을 말 그대로 “쏟아“냈는데요. 청어람에서 '읽는 신학교' 챌린지를 <신약성경과 그 세계>로 준비하던 중 어떤 덕후 두 분이 ”그 책으로 충분치 않다!(책이 1500쪽이 넘는데!) 우리는 할 말이 더 많다!“ 며 북토크를 자처 하셨습니다. 투머치토커 톰 라이트 덕후들이 쏟아내는 투머치북토크. 오늘 저녁 함께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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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신성관 목사(더드림교회), 홍동우 목사(교회답지 않아 다투는 우리 저자) 5월 28일(화) 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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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북클럽’에서 이번에 함께 읽을 주제는 ‘환영과 환영 사이’입니다. 특별히 ‘퀴어’를 주제로 한 책을 세 권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우선은 ‘퀴어’ 당사자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볼 예정이고요. ‘퀴어함과 성서’를 함께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잘’ 환영하기 위한 ‘동료됨’에 관한 학습과 성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모임은 퀴어 당사자뿐 아니라, 이 주제에 관해 잘 모르지만(잘 몰라서) 배우고 싶은 분, 신앙 공동체에서 어떻게 이 주제에 관해 함께 이야기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서로 배울 수 있는 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을 (미리)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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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26일, 7월 17일, 31일, 8월 14일, 28일(수) 저녁 8시, 온라인 줌모임
참가비 : 45,000원 (청어람 후원 회원 30% 할인) *책별 신청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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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주일 모임
신앙과 일상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주일에 교회에 가지 않는, 의심하고 회의하고 질문하는, 어느새 신앙이 웃자라버린, 교회에서 떠밀려 나온, 교회를 향한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서성이는, 하지만 계속 걸어가고 싶은, 모든 이들 오세요. 이곳은 세속성자를 위한 주일 모임입니다.
- 현장 모임: 6월 9일, 21일 (일) 오후 2:00 상수동 청어람랩 |
[온라인 강의] 존 바클레이 <바울과 선물> 읽기 Barclay의 <바울과 선물>은 지난 20~30년간 출간된 바울 관련 서적 중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바울에 관한 새 관점” 연구를 넘어서려는 다양한 시도들 가운데 매우 창조적이고 의미 있는 저작입니다. E. P. Sanders의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와 제2성전기 유대 문헌 중 필요한 부분도 발췌해서 함께 다룹니다. - 총 15강 상시 수강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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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존재하는 무수한 이야기들 중 더 주목하면 좋을 이야기를 모아서 공유하는 ‘메일링’을 시작합니다! 이 메일링은 한 달에 두 번(매월 1일, 15일)에 발행될 예정인데요. 1일에는 세속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15일에는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글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6월에 발간준비 0호, 0-1호가 발행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발행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아, 청어람의 메일 매거진 이름을 지어주시겠어요? 6/10(월)까지 보내주신분 중 한 분을 선정하여 문화상품권(5만 원)을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 6/12(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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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의 생각과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피드백, 제안, 격려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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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ARMC
02-319-5600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40 창영빌딩 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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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홈페이지 회원 및 메일링 리스트 신청자들에게 보내는 홍보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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