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086] 청어람 깃발과 함께 뚜벅뚜벅🚶♀️🚶♂️ 청어람 깃발과 함께 뚜벅뚜벅🚶♀️🚶♂️
🏃♀️호기심 부자재원
난데없는 무더위에 다들 건강히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여름은 더운 거야!’ 생각하고 눈 감고 지나가려고 해도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체감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요즘 여러가지로 ‘이전과 다른 현재’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곤충이 도심을 덮고, 이전에는 고랭지 작물로 배추나 무를 재배한다고 배웠지만 이제는 사과 농장이 생기는 그런 변화들 말입니다.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한 결과물이지만 다방면으로 우리들의 삶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가 계속 변화한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반증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기후가 변화하는 것은 ‘생명’보다는 반대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것 또한 살아 있는 것들의 몸부림으로 여러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니까요. 좋은 변화도, 나쁜 변화도 어쨌든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머무를 수 없고 계속해서 변화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새로 나타난 곤충은 먹이사슬 안에서 다시 조화를 찾아가겠고, 변화된 기후 속에서도 인간은 적응하고 살아가겠지요.
한편으로는 나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느끼게 되는데요. 좋아하던 일을 전만큼 즐기지 않고, 싫어하던 음식을 사 먹으러 먼 길을 떠나기도 하고, 틀렸다고 생각했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두려웠던 것이 이제 별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도 했더라고요. 이런 변화가 좋은 변화인지 나쁜 변화인지 판단할 수 없고, 자발적인 변화인지 내몰린 상황 속에서 적응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는 믿는 편입니다.
이전의 자아로는 모르고 살았을 것 같은 곳에 요즘 많이 다니고 있는 것도 변화 중 한 가지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청어람 깃발까지 들고 참전하였는데요.ㅎㅎ 사실 그렇게 유난스러운 일은 아닌데도 깃발을 보고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새삼 감동이었습니다. 인파 속에서 각자의 속도대로 걸어나가는 행진이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길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여러분이 각자의 속도대로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청어람도 청어람의 속도대로 꿋꿋하게 깃발을 들고 걸어가 보겠습니다. 청어람이 어디쯤 왔는지,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청어람의 깃발을 보고 계속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
[기도문 쓰기 모임] 기도의 섬 - 쓰는 기도
흔들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일상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기도만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계속 기도해야 하고, 기도를 배워야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기도가 필요한 분들과 함께 기도 쓰기 모임을 가져보려 합니다. ‘쓰는 기도'를 통해 새로운 기도의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기도의 언어를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을 초대합니다.
-7월 8일 (토) 오전, 7월 16일 (일) 오후6명 내외 현장 모임 |
[성경 함께 읽기 챌린지] 복음서 함께 읽기(누가-행전)
한 관점으로 예수님의 탄생부터 수난과 부활, 성령 강림 후 교회의 형성과 선교까지, 초기 예수 운동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복음의 생명력이 사라진 것 같은 시대, 새포도주처럼 왕성하게 발효한 초기 그리스도교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보고 묵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7월 10일부터 28일간
온라인 밴드 인증, 미션 완수시 리워드 |
|
|
[글쓰기 모임] 발견하는 글쓰기 _ 시작이-반
글쓰기를 운동이나 악기 연주에 비유한다면, 고된 연습 과정 없이 유능한 선수도, 연주가도 탄생할 수 없겠지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조금씩 쓰는 과정 없이는 좋은 글이 나올 수 없습니다.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글쓰기에 필요한 체력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일입니다. ‘발견하는 글쓰기 - 시작이-반’은 짧게라도 매일 글을 쓰며 글쓰기력을 키우고, 글감을 발견하는 훈련을 하는 과정입니다. - 토요일 4회 워크숍과 네이버 밴드 글쓰기 15명 내외 온라인 모임 |
[글쓰기 모임] 발견하는 글쓰기 _ 합평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 이야기가 모두 글이 되지는 않습니다. ‘발견하는 글쓰기 - 합평반’은 자신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글이 되도록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흔히 글쓰기의 중요한 동력의 3요소로 원고료, 마감, 독자를 꼽곤 합니다. ‘원고료’를 제공할 수는 없지만, 마감과 독자(글동무)가 있는 글쓰기 모임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세계를 구축하는 동력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초대합니다. - 7월 13일~9월 7일 매주 목요일 8회 저녁 청어람 사무실 현장 모임 |
|
|
청어람에서는 지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팟캐스트] 채널 청어람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에 진행된 북토크와 크리스천 하우 등 차곡차곡 업로드 중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팟빵과 아이튠즈에서 '채널 청어람'을 검색 해 주세요!
🏄♂️[진행 중] [대화모임] 숨모임 브런치에서는 '타인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 것'을 읽고 소감을 나누었고, 버터플라이 허그를 해 보았습니다. #왠지쑥스러움
🏄♂️[진행 중] [사이 북클럽] ‘돌봄’에 관하여는 6월의 책인 <돌봄이 돌보는 세계>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7월에는 <돌봄과 인권>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재정보고] 5월의 살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소중한 후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
|
|
청어람ARMC
iam@ichungeoram.com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40 창영빌딩 4층 02-319-5600 |
|
|
청어람 홈페이지 회원 및 메일링 리스트 신청자들에게 보내는 홍보 메일입니다.
|
|
|
|
|